'Neta-Tanka'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4.08 이것저것 간단 리뷰
  2. 2019.03.24 「네타-탄카」 디럭스 버전 개봉샷

  '이것저것 간단 리뷰'는 제가 최근에 플레이한 보드게임 중 새롭게 배운 게임이나 특별히 코멘트할 게 있는 게임에 대해서 간단하게 리뷰해보는 게시물입니다. 따라서 플레이 횟수가 적은 상태에서 게시물을 쓰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은 직접 찍은 것입니다. PC 모드에서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고화질로 보실 수 있습니다.

 

 

「Age of Steam - St. Lucia」 - 2인플

「에이지 오브 스팀 - 세이트루시아 (Age of Steam - St. Lucia)」

 

  '세인트루시아' 지도는 2인 전용 지도로, AoS 3판 및 AoSD에는 기본적으로 포함된 지도입니다.

 

  세인트루시아 섬의 천연자원을 운송한다는 테마에 맞게 이 지도에서는 상품 큐브가 도시가 아닌 땅에 놓이게 됩니다. 이 땅 위에 선로를 놓은 후, 땅에서 출발하여 해당 도시로 자원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출발지가 땅이기 때문에 미완성 철로도 수송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아래쪽 검정 플레이어의 미완성 철로에 있는 보라색 상품을 출발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품 생산 단계가 없어서 맨 처음 깔린 상품 큐브가 전부고요. (천연자원이니까?)

 

  또다른 특징은 지도에 기본적으로 인쇄된 도시가 하나도 없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특별 액션 중 도시화(Urbanization) 액션이 매우 중요해지고, 덕분에 2인플에서는 어떤 룰을 사용해도 단조로워지기 쉬운 턴 순서 결정 및 액션 선택으로 이어지는 흐름에 적절한 재미를 주었습니다.

 

  처음에 룰을 확인할 때는 시작 도시가 없고 상품이 맵에 깔려 있다는 점에서 황당했지만, 실제 플레이해보니 상당히 훌륭한 2인 맵이라고 느꼈습니다. 지도에 상품 큐브가 어떻게 분포되었는가, 어떻게 선로를 놓고 고링크를 구성할 것인가를 게임 시작 시부터 고민하는 재미가 좋았어요. 상품 큐브의 분포에 따라서 게임이 매우 달라질 것도 알 수 있었고요. 제가 했던 게임은 검은 큐브가 거의 안 나와서 유채색 상품의 고링크 수송을 어떻게 계획하느냐가 게임의 중심요소였지만, 만약 검은 큐브가 더 많이 나오거나 다른 색 큐브가 거의 안 나온다면 도시 위치 선정 등의 고민이 많이 달라졌을 테니까요.

 

  이거 하나만 보고 2인용 게임으로 AoS(D)를 사는 건 여전히 고민되는 문제지만, 적어도 기본 포함 지도만으로도 2인플을 훌륭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다는 걸 뒤늦게 확인했네요. (AoS 3판 나오자마자 샀는데 세인트루시아는 이제서야 처음 돌려봤습니다...)

 

 

「Pumpkin Patch : Bad Seeds」 - 3인플

「펌킨 패치 : 배드 시드 (Pumpkin Patch : Bad Seeds)」

 

  자신의 차례가 되면 손에 든 세 장의 카드 중 하나를 내려놓습니다. 1은 빈 곳에, n+1은 n 위에만 놓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려놓은 카드의 효과를 적용합니다. 붙어 있는 주황색 호박 수 만큼 득점, 연속된 숫자 배열 만큼 득점 등. 숫자 8 카드의 효과가 '게임을 끝내기'이기 때문에 8이 나오면 끝납니다. 몇몇 카드의 효과, 카드 버리기 규칙 등의 사소한 룰을 제외하면 이 게임의 큰 흐름은 보시다시피 매우 간단합니다.

 

  규칙이 간단하지만 일러스트가 독특하고 개성적이어서 참여한 킥스타터 캠페인이었는데 딱 만족하는 만큼 적당한 재미를 주었습니다. 10분짜리 게임이고 한 판밖에 안 해봐서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하기엔 좀 어렵네요ㅎㅎ; 옵션룰도 적용하지 않았고... 다만 참가자 전원이 1-8 숫자별 효과를 알고 있는 게 좀 더 좋겠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Nētā-Tanka」 - 4인플

「네타-탄카 (Nētā-Tanka)」

 

  일꾼 놓기 게임이며, 일터와 일터 사이에 링크가 존재하여 인접한 일터를 모두 사용할 경우 링크의 보너스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특별히 복잡할 게 없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특별한 능력이 생기거나 게임 후반에 액션 효율이 더 좋아지는 요소 등이 전혀 없어서 한 턴 한 턴 수싸움 위주로 게임이 진행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스노우볼링이나 콤보를 기대한다면 심심할 수 있겠네요.

 

  첫플은 생각보다 눈치싸움도 있고 재밌긴 했는데, 그래도 좀 심심하다는 느낌은 있어서 얼마나 자주할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4등 중 꼴등해서 그런 걸까요...?ㅠㅠ

 

 

 

 

 

 

 

(사진 없음)

 

「키포지 (KeyForge)」

 

  자신의 덱을 운용하여 크리쳐를 필드에 꺼내고 크리쳐 및 여러 카드를 활용하여 앰버를 모아 열쇠 세 개를 먼저 제작하면 승리하는 카드게임입니다. 크리쳐 사이의 전투가 중요하게 작용하지만, 상대 플레이어를 직접 공격하는 요소는 없습니다. 필드 장악은 앰버를 더 잘 모으는 수단일 뿐 승리 그 자체와 연결되는 게임이 아니라서 다른 카드게임과는 색다른 게임 진행을 보여줍니다.

 

  카드를 사용할 때는 자원의 개념이 없는 대신, 자신의 덱을 구성하는 세 개의 하우스(House) 중 하나를 매 차례 선택고 해당 하우스의 카드만을 무제한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필드와 핸드 상황을 고려하여 하우스와 행동을 선택하는 재미도 상당합니다.

 

  그러면 자신의 덱을 모두 같은 하우스로 구성하면 되지 않느냐...하실 텐데, 다른 카드게임과 달리 자신의 덱을 편집할 수가 없습니다. 키포지는 상품을 카드 단위가 아닌 덱 단위로 랜덤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자신이 뽑은 덱을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심지어 카드 뒷면도 덱마다 다 다릅니다;)

 

  저는 하우스 선택에 따른 딜레마를 이용한 게임 진행, 덱을 편집하고 메타를 공부하는 데 시간을 들이기보다는 자신의 덱을 파악하고 연습하는 데 중점을 두는 상품 구성 방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제 취향의 하우스인 Dis가 덱 8개를 뜯는 동안 한 번밖에 안 나온 건 좀 아쉽습니다=_=)

 

  현재 시즌 2에 해당하는 확장팩의 덱을 예약구매 해뒀는데 발매 전까지 시즌 1 덱들을 최대한 많이 즐겨보고 싶지만 바빠서 너무 아쉽네요ㅠㅠ 

Posted by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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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여름에 킥스타터 캠페인을 진행한 「네타-탄카 (Nētā-Tanka)」 디럭스 버전의 개봉샷입니다.




  PC모드에서는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촬영 장소가 백색광이 아니고 검은색 매트를 배경으로 촬영하였기에 색감이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박스 정면 사진입니다.


  박스 크기는 「티켓 투 라이드 : 유럽」과 비교해서 가로세로는 조금 작지만, 깊이는 더 깊습니다.








  박스 뒷면입니다.








  박스를 처음 열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규칙서, 개인판, 토템 보드, 펀칭 보드, 미니확장 보드를 꺼내면 턱박스 네 개가 보입니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의 세 개 언어로 규칙서가 제공되고, 디럭스 에디션에는 킥스타터 특전 규칙서가 언어별로 하나씩 추가로 제공됩니다.








  메인 보드 앞, 뒷면입니다.


  앞면은 여름, 뒷면은 겨울이며 겨울면은 앞면과 자원이 약간 적게 나오는 칸이 생깁니다.









  개인판입니다.


  한쪽 면을 펀칭한 후 접으면 2층 구조의 개인판이 됩니다.








  토템 보드입니다.


  플레이어들이 토템을 쌓은 순위를 경쟁할 수 있도록 순위별 점수를 제공합니다. 1인플은 2인플 뒤에, 4인플은 3인플 뒤에 있습니다.








  카누 타일입니다.


  인원수에 따라 정해진 수를 준비하여 매 라운드 하나씩 사용하게 됩니다. 검은색으로 된 타일은 게임의 마지막 라운드에 사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킥스타터 특전으로 제공되는 추가 타일은 왼쪽 아래에 하얀색 K 표시가 있습니다.


  두꺼운 타일이기에 카드 슬리브를 씌울 필요는 없지만, 만약 보관을 위하여 카드 슬리브를 씌운다면 대중적인 사이즈 중에서는 80 x 120 mm 사이즈(딕싯 사이즈)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78 x 113 mm 사이즈 슬리브가 있어서 이걸 씌웠는데 이쪽이 좀 더 크기에 맞는 사이즈입니다만 대중적인 사이즈는 아닙니다.









  관용 토큰입니다.


  모은 만큼 게임 종료 후 승점이 되고, 게임 중 화폐 비슷하게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링크 토큰입니다.


  메인 보드의 액션칸과 액션칸 사이에는 보너스로 제공되는 링크가 있습니다. 즉시 받는 보너스가 각 링크칸마다 인쇄되어 있는데, 어느 한 칸에는 인쇄된 링크 보너스가 없는 대신 링크 발생 시 이 토큰들 중 하나를 골라서 가져가고, 가져간 라운드나 그보다 나중 라운드에 버리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작은 턱박스 세 개 안에 있는 구성물입니다.








  큰 턱박스(자원함)를 열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각종 자원 토큰 및 텐트 미플입니다.


  윗줄은 왼쪽부터 차례로 나무, 가죽, 뼈이고, 아랫줄은 왼쪽부터 차례로 버섯, 고기, 텐트입니다. 텐트는 디럭스 에디션 특전입니다.








  개인 구성물입니다.


  대장 노마드 하나, 일반 노마드 넷, 토템 말, 토템 토큰, 복제 능력 토큰, 링크 상기 토큰입니다. 디럭스 에디션은 각 노마드 미플에 인쇄가 들어가고, 대장 노마드 / 토템 말이 킥스 특전으로 제공됩니다.


  노마드는 게임 중 사용하는 자신의 일꾼입니다. 인원수에 따라 사용하는 수가 달라집니다.


  대장 노마드는 5인플에서 사용하는 특수 일꾼으로 다른 플레이어의 노마드가 들어간 칸에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토템 말과 토템 토큰은 각 플레이어가 토템을 얼마나 높이 쌓았느냐에 따른 순위 표시용입니다. 토템 말이 들어간 디럭스 에디션에서는 토템 토큰은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복제 능력 토큰은 게임 시작 시 게임 보드에 뒷면으로 놓았다가,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앞면으로 놓은 후 남은 게임 중 복제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링크 상기 토큰은 노마드 배치로 액션과 액션 사이에서 링크가 발생했을 때 표시하고, 링크를 사용한 뒤에 다시 가져오는 토큰입니다. 링크의 사용 유무를 상기시켜주는 역할입니다.








  사냥에 관련된 버팔로 토큰, 카누에서 보너스로 제공되는 방문 노마드 미플, 깃발 모양의 선 마커, 카누에 탄 사람 모양의 라운드 마커입니다. 디럭스 버전에서는 각 종이 마커를 대신하는 목재말이 제공되며 방문 노마드 미플에 그림이 인쇄됩니다.








  가져간 사람에게 보너스를 제하는 네타-탄카 카드입니다. 킥스 특전으로 추가된 카드에는 K 마크가 그려져 있습니다.








  목적 카드입니다.


  게임 준비 시 한 장씩 뒷면으로 나눠주고, 게임 중 특정 목표를 달성하면 게임 종료 시 3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공예품 카드입니다.


  카드를 가져간 후 요구하는 자원을 사용하여 게임 종료 시 승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1인플에 사용하는 1인플 목표 카드 및 링크 랜덤화 토큰입니다. 링크 랜덤화 토큰은 일반적인 게임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킥스 후원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미니확장 '산 (The Mountain)'의 구성물입니다.

  산 확장 보드, 산 타일, 특별 자원 토큰, 액션 변경 타일로 구성됩니다.









  점수 계산 시트입니다. 점수 계산이 복잡한 게임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트지를 주니까 좋네요.





  카드는 미니 유로 사이즈이며 약 60장이 필요합니다.

Posted by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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