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수 토큰이 있다고 해서 그 액션을 반드시 한 번더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배수 토큰을 소모하지 않고 내려보냈다가, 다시 묵힌 다음 더 적절한 때에 쓰는 것도 가능합니다.
▷ 배수 토큰의 사용 여부는 액션 후, 카드를 1레벨 칸으로 내리기 전에 결정한다.
- 위 문단에서 배수 토큰의 사용 여부는 선택적이라 하였는데, 그 선택을 하는 순간에 대한 규칙입니다. 따라서 기본 액션의 결과를 보고 배수 토큰을 통한 추가 행동 여부를 결정하는 게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동물 능력 중 덱에서 카드를 뽑는 능력이 있을 경우, 뽑은 카드를 본 후 동물 액션을 또 할지 그냥 묵혀둘지 정하는 게 가능하겠네요.)
1. 배수 토큰이 올라가 있는 카드를 사용하여 행동을 하기로 선언함. 2. 기본 규칙에 따라서 해당 행동을 수행함. 3. 행동 수행 후 게임 상황을 고려하여 배수 토큰의 사용 여부를 결정함. 4. (배수 토큰을 사용하기로 했다면) 해당 행동을 두 번째로 수행함. 5. 액션 카드를 레벨 1 칸으로 내려보냄. 6. 차례 종료.
*개인적으로 남은 의문 - 배수 토큰이 있는 행동을 사용하여 X토큰을 받은 경우, 배수 토큰으로 하게 되는 두 번째 행동에 이를 붙일 수 있는가?
일반적인 행동이라면 (돈이나 카드, 협회원 말과 달리) 행동 중 받은 X토큰은 해당 행동 중에는 사용할 수 없게 되었지만, 배수 토큰을 통해 재수행하는 경우 독립적인 행동으로 보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 관련 스레드 찾으면 나중에라도 첨부해놓을게요.
2019년 상반기(1~6월)에 제가 새롭게 배운 게임이 그 대상으로, 각 게임을 별로 - 보통 - 좋음 - 아주 좋음 - 베스트로 구분하여, BEST 작품을 간단히 코멘트하려 합니다.
언급 순서는 ABC 순서입니다.
게임 설명이 아닌 제가 느낀 소감을 적었기 때문에 읽는 분께서 규칙을 모르는 게임에 대한 문단은 어리둥절하실 수도 있습니다.
「젠테스 (Gentes)」
시간과 돈 두 가지 비용을 적절히 활용하여 액션을 효율화하고 카드를 수집/활용하는 재미가 있는 전략 게임입니다. 효율을 높이는 투자, 투자를 통해 이득을 얻는 아웃풋으로의 전환에서 생기는 까다로운 고민들도 있고요. 킥스타터를 통해 주문한 디럭스 버전이 주는 만족감 역시 아주 뛰어났습니다.
게임 자체가 어렵지 않아서 유로 전략 입문작으로 추천하기에도 좋은 게임이라고 봅니다.
리플레이성이 낮다는 평이 있던데, 요즘 들어서 커뮤니티 등에서 말하는 '리플레이성'이라는 말이 '단순히 경우의 수가 다양함'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서 썩 동의하고 싶진 않습니다. 아니, 그 이전에 '그냥 경우의 수가 많은 거랑 재미/완성도가 무슨 상관이지?'라는 생각도 들고요.
(사진 없음...찍어둔 게 한 장도 없을 줄이야...)
「키포지 (KeyForge)」
카드를 모으고 덱을 설계하는, 즐겁지만 고통스러운 과정을 덜어버렸습니다. 플레이어는 미리 완성된 덱을 어떻게 운용할지만 고민하면 됩니다. 그래서 지속적인 관심을 두어야지만 흐름을 따라가고 즐길 수 있는 일반적인 카드게임과 달라서 즐기는 양과 속도를 제 상황에 맞출 수 있는 게 너무 좋습니다.
이런 편리함에 어울리는 간단한 기본 규칙, 그러나 거기에서 시작되는 게임 자체의 재미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카드를 내려놓는다/사용한다 두 가지를 통해서 진행하는 거나 마찬가지인데도, 필드에서 상대 플레이어와 다투고 앰버를 모으는 과정 하나하나가 즐거워요.
덱 파워, 덱 밸런스에 관한 건, 그게 중요해질 정도로 많은 양을 플레이하고 있진 않기에 아직까진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적어도 제가 플레이하는 범위 내에서는 심각한 밸런스 이슈는 전혀 없었어요.
「크라스 카리어트 (Krass Kariert)」
손털기 + 클라이밍 장르는 처음 받은 핸드에서 최상의 조합을 구성하여 약한 카드부터 해결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크라스 카리어트」에서는 핸드 순서를 바꿀 수 없다는 게 크게 작용합니다. 높은 카드가 많아도 그 카드들이 연결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으니까요. 따라서 손에 있는 카드 중 특정 카드를 먼저 사용하여 다른 두 카드를 이어줘야 할 때도 있죠. 예를 들어 위 사진에서는 '카드 3장 먹기' 카드를 쓰면 4와 4가 이어지면서 더 강한 4 페어가 되는 식이죠. 이러한 작용 때문에 '높은 카드, 좋은 카드를 카운팅하여 대책을 세운다.'는 전략은 「크라스 카리어트」에서는 효용성이 매우 떨어지기도 합니다. 특정 카드가 남아 있다 하더라도 그 카드가 조합이 안 되어서 안 사용되는 경우 등이 있기 때문이죠.
저는 모든 카드가 사용되는 4인플만 계속 즐겨왔고 3인플과 5인플은 해본 적이 없지만, 그 4인플의 재미만으로도 상반기 베스트에 오를 자격이 충분한 게임입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국어판을 준비 중입니다.
「NEOM」
「NEOM」은 「7 원더스」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NEOM」을 「7 원더스」보다 좋아하는 가장 큰 세 가지 이유는, 두 칸 거리의 플레이어와도 자원 거래를 통해 상호작용을 한다는 것, 게다가 자원이 게임 종료 후 점수가 되기 때문에 자원을 생산하는 것이 확실한 이익을 가져다준다는 것, 그리고 군사력 경쟁이라는 치킨 레이스 요소가 사라져서 모든 플레이어와 적당한 수준의 경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어디까지나 24번의 드래프트만 하면 되는 게임이기에 게임의 길이도 짧고 무게감도 적당히 가볍습니다. 카드를 고르는 「7 원더스」와 달리 어디에 배치하는지도 중요하기에 「7 원더스」보다는 조금 더 복잡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그래도 포지션 자체가 가족게임이기에 깊은 전략을 기대할 수 있는 게임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족게임의 난이도에서도 만족할만한 고민을 즐길 수 있어서 저는 굉장히 만족스럽게 즐겼습니다.
(사진 없음... 찍어둔 게 없을 줄이야....2)
「파이프라인 (Pipeline)」
저는 이 게임이 초반에 오가는 이익의 규모와 후반에 오가는 이익의 규모가 매우 큰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증기의 시대」와 비슷한 면이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후반의 이익을 위해서 초반의 한 턴 한 턴이 소중하고, 이 한 턴을 어떻게 쓰느냐가 후반에 오가는 큰 이익을 바꿀 수 있죠. 처음엔 단 돈 10달러가 없어서 허덕이다가, 후반에 기계 한 번 돌려서 100달러 가까운 이득을 만들 때의 쾌감이란...!
극단적으로 차이가 나는 초반과 후반, 업그레이드 시스템에서 벌어질 수 있는 극단적인 쏠림 현상 등, 2019년 게임이라기엔 디자인적으로 투박한 부분도 있습니다만, 오히려 그 덕분에 2019년에는 만나보기 힘든 과감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증기의 시대」를 좋아하는 분에게는 어딘가 익숙한 느낌의 재미를 제공하리라 생각합니다.
별빛바다에서 한국어판을 준비 중입니다.
「언더워터 시티즈 (Underwater Cities)」
일꾼놓기를 통해 기본 액션을 선택하고, 액션칸의 색깔에 따라 추가로 카드를 사용합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다양한 액션 및 카드를 선택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게임 중 많은 수의 카드를 보게 되고 스페셜 카드 등의 다른 카드를 활용하는 선택지도 충분히 있어서 카드운 때문에 카드를 제대로 사용하기 힘들어서 문제가 생기는 일도 거의 없고요.
P&A 게임은 언제나 기본 이상의 재미를 주지만, 「언더워터 시티즈」는 행동 공간과 카드의 복합적인 작용 덕분에 고민의 순간이 다양해서 특히 더 즐거운 게임입니다. 긱업빗 주문해둔 게 곧 도착할 테니 도착하면 더 열심히 즐겨야겠어요.
분량은 짧지만, 여기서 소개하는 게임 중 가장 최근에 즐겼다는 걸 차치하고도 가장 만족도가 높은 두 게임 중 하나입니다. (다른 하나는 아래 소개할 「필름을 감아라!」입니다.)
별빛바다에서 한국어판을 판매 중입니다.
「트램웨이즈 (Tramways)」
저는 「증기의 시대 (Age of Steam)」를 매우 좋아합니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필요한 선로를 하나씩 깔아가면서 활용하는 재미가 아주 좋죠.
「트램웨이즈」도 비슷한 재미를 제공합니다. 「증기의 시대」처럼 자신의 차례에 하는 행동이 시스템 흐름에 따라 정해진 게 아니라, 자신이 가진 카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매 차례마다 자신의 액션을 조율하는 다른 재미가 있지만요.
다만 매 라운드 한 장씩 가져가게 되는 경매 카드에서 미끄러져 VOID 카드를 가져가게 되었을 때 받는 페널티가 너무 크고, 특히 이 페널티를 1~2라운드에 받으면 게임이 너무 힘들어진다는 건 아주 심각한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단점 때문에 BEST 등급이 아닌 아주 좋음 등급을 주려다가, 그래도 노선을 확충해나가면서 여러 방법으로 승점을 버는 재미가 컸기에 아슬아슬하게 BEST 등급을 주기로 결정.
D사에서 한국어판을 냈습니다만, 발매 과정이 결코 좋다고 할 수 없었고, 심지어 영어판보다 더 원가절감을 시도한 만큼 한국어판은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필름을 감아라! (フィルムを巻いて!)」
보드게임 취미를 가진 사람으로서, 간단한 시스템 몇 가지가 결합하여 아주 안정적이면서 완성도 높은 게임 시스템이 갖춰지는 걸 볼 때마다 전율이 이는 느낌을 받는데, 「필름을 감아라!」가 그런 경우였습니다.
「보난자」에서 많이 본 '핸드 순서를 바꿀 수 없고 매 턴 강제로 카드를 내려놓아야 하는' 상황, 여기에 '매 차례 많은 카드를 가져가고 더 많은 카드를 내려놓을 수 있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체계에, '매 차례 딱 한 장의 카드를 순서를 바꿀 수 있음'이 합쳐지니 놀라울 정도로 많은 고민과 선택이 존재하면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카드게임이 탄생하였습니다.
2인은 개인이 가져가야 하는 카드의 수가 매우 많아져서 지뢰밭을 피해다니는 느낌이고 4인은 득점을 낼 원동력이 약한 느낌이기에 3인을 가장 추천합니다만, 위에서 언급한 2/4인의 단점을 넘어서는 시스템적 완성도가 있는 게임이니 꼭 즐겨보시길 추천합니다.
별빛바다에서 한국어판을 준비 중입니다.
아래는 제가 1~6월에 새롭게 배운 게임들을 BEST / 아주 좋음 / 좋음 / 보통 / 별로 의 다섯 등급으로 분류한 것입니다.
지난 번에 이어 제가 가진 게임들을 제가 생각하는 최적 인원수를 한 번 간단하게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가진 게임들 중 충분히 많이 플레이한 게임에 대해서만 제가 생각하는 추천 인원수를 남깁니다. 그리고 게임을 처음 플레이할 때 게임의 컨셉과 시스템을 익히기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첫플 추천 인원수도 함께 적어봅니다.
「게임 이름」 (공식 인원수)
- 추천 인원수
- 첫플 추천 인원수(추천 인원수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경우에는 안 적습니다.)
저는 다인용 게임의 2인플을 좋아하지만, 게임을 처음 배울 때는 다인플에서 생기는 인터액션도 맛보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특히 2인플에서 룰 변화가 큰 게임이라면 더더욱요. 별다른 설명이 없는 게임은 이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셔도 좋습니다.
2인 전용 게임은 모두 제외하였습니다.
「퀘벡 (Québec)」 (2-5인)
-추천 : 3-5인
-첫플 : 4인
: 2인플을 못 해봐서 2인플은 추천하지 않는 게 아니라 추천하지 못한다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른 사람의 건설 현장을 이용하는 선택지가 어느 정도 있는 게 좋으면서도 일꾼의 수가 너무 부족하지 않은 4인플이 첫플에서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지만, 3인이나 5인플로 해볼 기회를 포기하실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레드 7 (Red 7)」 (2-4인)
-추천 : 3-4인
: 좀 더 많은 사람과 팔레트 경쟁을 하는 편이 이 게임의 재미를 더 잘 표현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로우보트 (Rowboat)」 (2-4인)
-추천 : 2-3인
: 4인플은 안 해보긴 했습니다만.... 4인플은 팀전이라서 굳이 해보고 싶진 않습니다. 「숲 속의 여우」가 나오기 전까지는 2인용 트릭테이킹에서는 원탑이었고, 지금도 「숲 속의 여우」와는 다른 재미를 제공하는 가치 있는 게임입니다.
「스컬 킹 (Skull King)」 (2-6인)
-추천 : 4-5인
: 긱에 2-6인이라 되어 있기는 한데 이거 2인도 됐었나요?ㄷㄷ
「스컬 킹」의 치명적인 단점인 0승 도박 남용이 특히 많이 발생하여 불완전한 게임 진행이 일어나기 쉬운 6인은 좀 아쉬움이 크더군요. 카드 좀 덜 나오더라도 4, 5인이 저는 더 맘에 듭니다.
「슬러스 (Sleuth)」 (3-7인)
-추천: 4-5인
: 6인플 한 번 해봤는데 서로의 질문과 그 결과를 기록하는 것도 힘들고 그걸 통해 추리하는 것도 너무 복잡해진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추리의 난이도는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이겠지만, 저나 저와 게임을 하는 분들은 5인을 넘기지 않는 편이 어느 정도 납득가는 게임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3인은 추리가 너무 쉬워서 컷.
「스노우 테일즈 (Snow Tails)」 (2-5인)
-추천 : 3-5인
: 레이싱은 사람이 좀 많아야 제맛이죠. 특히 「스노우 테일즈」처럼 서로 길막이 가능한 구조에서는 더더욱요.
「상트 페테르부르크 (St. Petersburg)」 + '새로운 사회 (New Society)' 확장 (2-5인)
-추천 : 2-4인
: 확장 끼면 5인 되긴 하는데, 5인은 게임 자체가 너무 짧아서 좀 그래요.
「스타트업스 (Startups)」 (3-7인)
-추천 : 3-7인
: 인원수를 크게 안 탄다고 느껴지더군요. 사람수 적으면 적은대로 치열하고 많으면 많은대로 가볍고.
「타임 스토리즈 (T.I.M.E Stories)」 시리즈 (2-4인)
-추천 : 3-4인
: 각 플레이어 사이의 정보 불균형 및 그에 따른 소통의 한계가 주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라서 사람이 많은 게 더 좋기도 하고... 이 부분에 대한 취향을 떠나서, 몇몇 확장 시나리오는 2인플을 전혀 고려해주지 않은 것 같은 시나리오가 있어요. 그래서 최소한 세 명은 모여서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근데 전 정작 2인플로 진행 중...ㅠㅠ)
「버건디의 성 (The Castles of Burgundy)」 (2-4인)
-추천 : 2-4인
-첫플 : 2-3인
: 숙련도가 쌓이고 다운타임이 줄어들면 4인플도 큰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만,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다운타임이 클 때는 4인플이 지옥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인원수에 상관 없이 항상 재밌는 게임인 만큼 첫플 2인플도 전혀 문제가 없으니 개인 상황을 고려해서 즐겨주시기를.
「버건디의 성 주사위 게임 (The Castles of Burgundy : The Dice Game)」 (1-5인)
-추천 : 2-5인
: 동시진행형 롤 앤 라이트 게임은 보통 인원수를 크게 안 타며 이 게임도 마찬가지입니다. 1인플은 안 해봐서 양심적으로 추천 목록에서 뺐습니다.
「갤러리스트 (The Gallerist)」 (1-4인)
-추천 : 1-4인
: 2-4인 모두 전략 게임으로서 아주 재밌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1인플도 재밌더군요. 근데 여전히 1등은 해본 적이 없습니다. ㅠㅠ
「자반도르의 셉터 (The Scepter of Zavandor)」 (2-6인)
-추천 : 2-6인
-첫플 : 4-6인
: 경매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적은 인원수에서도 꽤 괜찮은 인터액션과 재미를 제공합니다. 다만 처음 플레이할 때는 저인플 특유의 밀고 당기기가 감이 안 올 수 있으니 차라리 다양한 게임 양상을 맛볼 수 있는 다인플을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근데 이 게임 요즘 돌아가긴 하나요? 저도 몇 년 째 못했는데 ㅠㅠ
「티츄 (Tichu)」 (3-12)
-추천 : 4
: 일단 제가 가진 「Tai-Pan」(일명 네덜란드 티츄)에는 3-12인용으로 적혀 있어서 저렇게 적어놓긴 했는데, 사실 「티츄」는 4인 전용 게임이라고 대부분 생각하시잖아요? 코보게 한국어판에도 4인으로만 적혀 있는 것도 그런 이유일 테고요.
「티켓 투 라이드 (Ticket to Ride)」 시리즈
: T2R도 맵마다 다소 다르긴 한데, 보통 5인까지 가능한 지도는 복선 사용이 가능한 4-5인이 더 재밌었고 3인까지는 할만한 수준, 3인까지 가능한 지도는 2인 3인 모두 재밌었습니다.
「왕에게의 청원 (To Court the King)」 (2-5인)
-추천 : 3-4인
: 인원수가 주는 재미는 조금도 달라지는 게 없지만, 다른 사람 주사위 구경하려면 사람이 좀 있는 게 좋은데, 그렇다고 5인 꽉 채우자니 내 턴이 너무 안 돌아와요...
...어째 오늘은 이런 이야기를 자주 하는 느낌입니다.
「촐킨 : 마야의 달력 (Tzolk'in : The Mayan Calendar)」 + '부족과 예언 (Tribes & Prophecy)' 확장 (2-5인)
-추천 : 2-5인
-첫플 : 3-4인
: 비교적 추천이 적은 2인이든 5인이든 저는 그렇게까지 나쁜 걸 못 느꼈습니다. 2인플은 원래 다인플 전략겜 하는 걸 좋아해서 괜찮았고 5인플은 숙련자랑 하는 경우가 많아서 좀 좁기는 해도 나름 재밌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렇지만 이 게임 특유의 인터액션인 일꾼 밟기를 느끼려면 사람이 좀 있긴 해야 하니 첫플은 3인 이상을 추천합니다.
「빌리지 (Village)」 + 여관(Inn) 확장 (2-5인)
-추천 : 2-5인
: 인원에 따른 스케일링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5인플은 '여관' 확장을 사야만 가능한데, '여관' 모듈을 넣지 않고 인원수만 늘리는 것도 가능하고요.
「필름을 감아라! (Wind the Film!)」 (2-4인)
- 추천 : 2-4인
: 4인플은 카드가 너무 많이 갈라져서 색깔별로 카드를 모으기 힘들고 3 이하로 차이나게 하는 것도 매우 어려워져서 핸드 운영의 묘를 느끼고 싶다면 사람이 적은 편이 좀 더 좋습니다. 그래도 4인플도 꽤 할만해서 추천 목록에 들어갈 정도는 됩니다만, 제 마음속 베스트는 2-3인입니다.
「위저드 (Wizard)」 (3-6인)
-추천 : 4-6인
: 3인은 20라운드나 해야 해서 좀 힘들고... 4-6인이면 트릭 테이킹의 기본이자 정점의 재미를 제공하는 명작입니다. 요즘은 좀 더 가벼운 「스컬 킹」이 더 유명해서 거의 안 돌아가서 슬퍼요.
「위저드 익스트림 (Wizard Extreme)」 (3-5인)
-추천 : 4-5인
: 사람이 세 명인데 한 명이 사보티어를 맡으면 그건 좀....그쵸....?
「좀비 다이스 (Zombie Dice)」 (2-99)
-추천 : 너무 많지 않은 인원
: 간단한 고/스탑 스타일의 게임이라서 자기 차례가 너무 안 돌아온다고 느끼지 않을 만큼의 적은 인원이면 됩니다. 애초에 인원수 봐가면서 꺼내고 안 꺼내고 하는 게임은 아니라서요(...)
「여름의 보물 (なつのたからもの)」 (2-5인)
-추천 : 4-5인
: 누가 무슨 카드를 가져갔는지 좀 헷갈리고 남이 터지는 것도 보고 하면서 즐기는 게임이죠!
「히츠진 (ひつ陣 / Sheep 'n' Sheep)」 (2-4인)
-추천 : 2-4인
-첫플 : 4인
: 사람 수가 적어도 덱 크기를 조절하기 때문에 게임성이 달라지는 부분이 없다시피 합니다. 그래도 각 심볼 메이저 경쟁도 해보고 색깔별 비율도 어느 정도 유지되려면 4인플이 첫 게임으로는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번에 이어 제가 가진 게임들을 제가 생각하는 최적 인원수를 한 번 간단하게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가진 게임들 중 충분히 많이 플레이한 게임에 대해서만 제가 생각하는 추천 인원수를 남깁니다. 그리고 게임을 처음 플레이할 때 게임의 컨셉과 시스템을 익히기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첫플 추천 인원수도 함께 적어봅니다.
「게임 이름」 (공식 인원수)
- 추천 인원수
- 첫플 추천 인원수(추천 인원수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경우에는 안 적습니다.)
저는 다인용 게임의 2인플을 좋아하지만, 게임을 처음 배울 때는 다인플에서 생기는 인터액션도 맛보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특히 2인플에서 룰 변화가 큰 게임이라면 더더욱요. 별다른 설명이 없는 게임은 이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셔도 좋습니다.
2인 전용 게임은 모두 제외하였습니다.
「위대한 로렌초 (Lorenzo il Magnifico)」 (기본 2-4인, 확장 포함 시 2-5인)
-기본판 추천 : 3~4인
-기본판 첫플 : 3인
-확장 포함 추천 : 3~5인
: 「위대한 로렌초」 기본판은 인원에 따른 세팅 변화가 약간 있긴 하지만 게임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탑에는 인원에 따른 변화가 없습니다. 그래서 4인플이면 웬만한 게이머들도 혀를 내두를 만큼 빡빡하게 게임이 진행되고, 2인플이면 생산/작업 액션에 제한은 걸릴지언정 게임은 매우 평화로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기본판은 첫플은 가능한 3인으로 하는 게 좀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르네상스의 가문들' 확장을 포함하면 탑 쪽에 플레이 인원에 따른 변화가 생기고 플레이어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지면서 3-5인 모두 균형잡힌 재미를 제공합니다. 2인플이 재미 없는 건 아니지만...굳이?
「몰 오브 호러 (Mall of Horror)」 (3-6인)
-추천 : 4-6인
: 3인플 시 추가말을 상요하긴 하지만 관리가 쉽지 않고 여러 명이서 복작거리는 재미가 부족합니다.
「신전의 미스테리 (Mystery of the Temples)」 (2-4인)
-추천 : 3-4인
: 2인플은 신전 카드를 뒷면으로 사용하는데 뒷면으로 플레이하면 허무감을 느끼는 순간이 좀 많습니다. 앞면 쓰는 3-4인플이 더 낫습니다.
「노틀담 (Notre Dame)」 (2-5인)
-추천 : 2-4인
-첫플 : 3-4인
: 5인플이 별로인 건 아닌데 왠지 4인 이하로 플레이할 때보단 재미가 없습니다.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군요...
2인플은 드래프트 과정이 매우 다른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첫플로는 비추입니다.
추천은 4인까지로 적어놨지만 개인적인 베스트 인원은 2-3인. 사람이 적을수록 드래프트 과정이 갖는 의미가 남달라지는 게임입니다.
「도망수녀 (Nuns on the Run)」 (2-8인)
-추천 : 5-7인
: 꼬마수녀가 너무 적으면 사감수녀가 불리하고 재밌는 상황이 잘 안 발생합니다. 8인은 플레이어 두 명이 사감 수녀를 맞는 건데, 그러면 사감 수녀 플레이어의 재미가 줄어들고요.
「노 땡스! (No Thanks! / Gesjaakt)」 (3-7인)
- 추천 : 4-5인
: 사람이 너무 적으면 카드 나눠갖는 과정에서 대화의 재미가 없고, 사람이 너무 많으면 숫자를 연결하는 재미가 없어요.
오니버스 시리즈 (오니림, 실비온, 카스텔리온 등) (1-2인)
-추천 : 1인
: 2인플을 안 해봤긴 한데, 1인플 목적으로 산 몇 안 되는 게임이라 2인플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전혀 안 드네요. 앞으로도 이 생각이 바뀌진 않을 것 같습니다.
「기도하고 일하라 (Ora et Labora)」 (1-4인)
-추천 : 3-4인
-첫플 : 3인
: 처음 할 때 4인플로 하면 다른 세 명의 보드까지 모두 봐야 해서 불편함이 있습니다. 첫플은 3인 추천.
1인플은 원래 잘 안 하는 편이긴 한데, 2인플도 아직 안 해봤습니다. 종료 조건이 달라지는 게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겠군요. 그래서 이 글에서 제외할까 하다가, 워낙 좋아하는 게임이라 넣기로 했습니다.
잡담) 모든 정보가 공개라서 굳이 한글화를 하지 않고 즐기고 있었습니다만, 몇몇 복잡한 건물 효과를 다 기억하기 어려워하는 분이 계셔서 한글화를 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귀찮은데...
「올림포스 (Olympos)」 (3-5인)
-추천 : 3-4인
: 5인플이 게임 세팅은 편하긴 한데 다운타임이 정말 너무 심각합니다. 전원이 숙련자인 상황에서도 내 턴 순서가 언제 올지 모르는 시스템 때문에 기본적인 다운타임은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요.
「퍼레이드 (Parade)」 (2-6인)
-추천 : 2~4인
: 사람이 많아지면 그냥 내 앞 사람이 많이 먹어주면 내가 유리한 게임이 됩니다. 그래서 게임이 유의미하게 길고 내가 낸 카드가 나에게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게되는 적은 인원수를 선호합니다.
베스트 인원은 2인. 「퍼레이드」 2인플은 3인 이상과는 아예 다른 게임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규칙도 다르고 재미의 레벨도 다릅니다. 「퍼레이드」는 2인 전용 게임이 아닐까 생각할 정도에요.
「펭귄 파티 (Penguin Party)」 (2-6인)
-추천 : 4-6인.
: 어 이거 2인플도 되는 게임이었어요? 서로 가진 카드를 다 아는데 의미 없지 않나..? 3인부터는 의외로 치열한 심리전이 펼쳐지긴 합니다. 그렇지만 사람이 좀 많아서 내 차례가 될 때까지 게임판의 변화가 많으면 더 재밌긴 해요. 그래서 3인플은 추천까지는 아닌 걸로.
「파워 그리드 (Power Grid)」 (2-6인)
-추천 : 2-5인
-첫플 : 4-5인
: 파그는 2인플도 의외로 재밌습니다. 사람이 많을 때와 전혀 다른 게임이어서 그렇지.... 오히려 6인플은 게임 종료 조건이 요구하는 집 수가 너무 적어서 저는 2인플보다는 재미가 덜하더군요. 마이너한 취향일 것 같긴 합니다만...
처음 플레이할 때는 게임 종료 조건의 변화나 제거되는 발전소 수가 적은 4-5인플을 추천합니다.
p.s.) 파그 맵은 다 가지고 있는데 몇몇 맵은 개봉 노플인 것 같군요...
「푸에르토 리코 (Puerto Rico)」 (2-5인)
-추천 : 2인, 4인, 5인
-첫플 : 3~5인, 3인 베스트
: 추천 인원수와 첫플 추천 인원수가 이상하죠? 3인플은 광부가 없지만 라운드 종료 후 직업 카드 위에 쌓이는 돈을 한 사람당 하나씩 가져간다고 생각하면 모두에게 매 라운드 1 더블론의 수입이 있는 거나 마찬가지여서 상당히 풍족한 게임이 됩니다. 그래서인지 익숙해진 뒤로는 3인플은 재미가 덜하더군요. 반대로 그 풍족함 때문에 이 게임의 시스템을 처음 배울 때는 꽤 괜찮은 상황이 됩니다. 물론 4인플이나 5인플로도 게임은 배울 수 있지만, 만약 배우는 인원수를 지정할 수 있다먼 저는 무조건 3인플로 배우라고 하고 싶습니다.
2인플이야 아주 재밌지만 다인플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부분이 있어서 첫플로 배우는 건 비추고요.
작년 한 해, 그리고 올해 1월 게임 플레이 통계를 보면서 최근 게임을 많이 구매하면서 새로운 게임들을 많이 한 건 좋지만 게임별 플레이 횟수는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소장 게임들을 한 번 둘러볼겸, 제가 가진 게임들을 제가 생각하는 최적 인원수를 한 번 간단하게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가진 게임들 중 충분히 많이 플레이한 게임에 대해서만 제가 생각하는 추천 인원수를 남깁니다. 그리고 게임을 처음 플레이할 때 게임의 컨셉과 시스템을 익히기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첫플 추천 인원수도 함께 적어봅니다.
「게임 이름」 (공식 인원수)
- 추천 인원수
- 첫플 추천 인원수(추천 인원수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경우에는 안 적습니다.)
저는 다인용 게임의 2인플을 좋아하지만, 게임을 처음 배울 때는 다인플에서 생기는 인터액션도 맛보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특히 2인플에서 룰 변화가 큰 게임이라면 더더욱요. 별다른 설명이 없는 게임은 이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셔도 좋습니다.
2인 전용 게임은 모두 제외하였습니다.
「코르자 (Korsar)」 (2-8인)
*Loot 라는 버전이 현재는 더 유명합니다.
-추천 : 4~6인
: 6, 8인은 팀전인데 카드 숫자가 많은 게임은 아니라서 사실상으론 2-5인 게임이라고 느낍니다. 그중에서도 각자 할일이 충분히 많으면서 인터액션도 있는 4-5인플을 추천합니다.
「다시 한 번! (Noch Mal)」 (1~6인)
-추천 : 1-6인
: 특별히 인원수를 타지 않습니다. 인원이 많으면 자기 차례가 적게 와서 주사위 선택지가 좁아지는 느낌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게임의 재미가 크게 달라지는 게임은 아니라서요. 그렇지만 좀 더 능동적인 게임을 원하는 분에겐 4인 이하를 추천합니다.
1인플은 조금 심심한 감도 있지만, 그 덕분에 오히려 폰으로 가볍게 한 판씩 하기 좋기도 합니다.
「푸에르토 리코 카드게임 (Puerto Rico Das Kartenspiel)」 / 「산 후앙 (San Juan)」 (2-4인)
-추천 : 2-4인
-첫플 : 3인
: 인원수를 크게 타는 게임은 아닙니다만, 2인플일 때는 한 라운드에 선만 한 턴을 더 하는 방식이 조금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다른 플레이어의 차례에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준비하는 연습도 할 수 있으면서 내 턴도 금방 돌아오는 3인이 게임을 처음 배울 때는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20세기 (20th Century)」 (3-5인)
-추천 : 4-5인
: 경매 요소가 있고 인원수가 줄어들면 각 시대의 타일이 모두 등장하지 않을 수 있어서 사람이 많을수록 좋습니다. 3인플도 저는 즐겁게 했지만 오염도 경매 같은 몇몇 파트가 주는 재미는 사람 수가 많을 때 훨씬 좋았습니다.
「대지의 기둥 카드게임 (Die Säulen der Erde: das Kartenspiel)」 (3-4인)
-추천 : 3-4인
: 인원수를 크게 타지 않습니다.
「덤불 속 (藪の中 / In a Grove)」 (3-4인)
-추천 : 4인
: 3인, 4인 모두 재밌는 게임이지만, 4인플에서 마지막 순서일 때 낚이지 않기 위해 고민하는 즐거움은 정말 압도적입니다.
「에이지 오브 스팀 (Age of Steam)」 (3-6인)
-첫플 : 4-5인
: 맵마다 플레이 가능 인원, 추천 인원이 다르기 때문에 그걸 다 나열하는 건 의미가 없고... 기본맵 기준으로 첫플에서 6인플을 할 경우에는 너무 비좁고 엘리되는 플레이어가 나올 수 있어서, 3인플의 경우 경매 시스템을 제대로 느끼기 어려워서 4-5인플로 배우는 걸 추천합니다. 이왕이면 5인플이면 더 좋고요.
「알티플라노 (Altiplano)」 (2-5인)
-추천 : 2-5인
-첫플 : 3-4인
: 플레이 자체는 인원수를 크게 타지 않습니다. 인원이 늘면 다운타임이 늘어나고 인원이 줄면 간혹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철플 인원은 양 끝을 쳐낸 3-4인이 좋겠더군요.
: 2인플도 아주 재밌는 게임입니다만, 2인플의 경우 산업 카드 분포에서 특정 산업 카드가 아예 안 들어가서 지역 카드로만 건설해야 합니다. 이 부분이 게임을 배울 때 큰 차이를 가져오진 않지만 2인플과 다인플을 모두 하시는 분이라면 알아두시면 좋겠네요.
「케일러스 (Caylus)」 (2-5인)
-추천 : 2-3인
-첫플 : 3-4인
: 저는 이 게임의 다리 단계(감독관 이동)가 정치적 견제의 장이 되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4인 이상이서 이 게임을 하는 건 그다지 즐겁지 않더군요. 여섯 명의 일꾼도 모두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요. 그래서 3인 이하의 적은 인원, 특히 2인플을 많이 좋아합니다. 다만 2인플 시 규칙 변화가 크고 특정 건물은 거의 의미가 없어지는 만큼 처음 배울 때는 사람이 여러 명인 게 훨씬 낫습니다. 특히 다리 부분은 입맛에 맞는 분도 계실 수 있으니 4인플까지는 첫플에서도 할만하다고 보고요.
「궁궐의 속삭임 (Dark Whisperings)」 (3-5인)
-추천 : 3-4인
: 사람이 많아질수록 내가 잘 해서 이기는 것보단 남이 망해서 점수를 얻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3인플도 나름 재미가 있더군요. 제대로 된 규칙대로 점수를 내기보단 가볍게 시간 때우는 용도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크게 신경쓰진 않지만요.
「데몬 워커 (Demon Worker)」 (3-4인)
-추천 : 3-4인
: 4인보다 오히려 3인일 때 더 좁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 게임입니다. 4인일 때는 무제한 일터가 하나 생겨서...ㅎㅎ
「도미니언 (Dominion)」 시리즈 (2-6인)
-추천 : 2-3인
-첫플 : 3인
: 도미니언 박스에 적힌 인원수가 오타라는 건 아주 오래된 이야기죠. 이 게임은 3인플까지밖에 지원하지 않습니다. 하핳. 4인플요? 그냥 저 구경할 테니 세 분이서 하라고 말씀드립니다. ㅎㅎ
2인 3인 모두 훌륭한 재미를 보장하지만, 3인플일 때 인터액션 카드들이 더 다양하게 활용되는 만큼 첫플은 3인플을 조금 더 추천합니다.
「가이아 프로젝트 (Gaia Project)」 (1-4인)
-추천 : 2-4인
: 2인플이 인터액션이 약하다고 하는 경우도 많지만, 저는 충분한 인터액션과 상호견제가 가능하다고 봐서 2인플도 추천 인원수에 넣었습니다.
1인플은 안 해봐서 잘 모릅니다 ㅡㅡ;;
「기즈모 (Gizmos!)」 (2-4인)
-추천 : 2-4인
: 사람이 적으면 내 차례가 빨리 와서 좋고~ 많으면 기즈모가 자주 갈려서 원하는 걸 짓기 좋고~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Great Western Trail)」 (2-4인)
-추천 : 2-4인
-첫플 : 3인
: 그웨트는 사랑입니다. 몇 명이서 몇 번을 해도 재밌어요.
처음 하실 때는 4인플이면 다운타임이 길어지는 경우가 간혹 있어서, 2인플이면 통행료 관련 인터액션이 너무 약해서 3인플로 배우는 걸 추천합니다.
「기차섬 (Isle of Trains)」 (2-4인)
-추천 : 2-3인
-첫플 : 3인
: 4인플은 카드 덱을 자주 섞어야 해서 귀찮아요... 베스트는 3인, 그래서 첫플 추천도 3인입니다.
「킹도미노 (Kingdomino)」 (2-4인)
-추천 : 3-4인
: 3인플은 점수 인플레가 다소 일어나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재미는 합니다.
제가 아직 2인플을 못 해봤긴 한데, 킹도미노의 단순한 다인플 시스템을 좋아하는 거라서 확장도 안 사고 「퀸도미노」도 안 좋아하는 걸 보면 광활한 대지를 펼쳐야 하는 2인플을 좋아할 것 같지는 않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