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에 진행된 수력 발전 테마의 유로 전략 게임 「버라지 (Barrage)」의 킥스타터 캠페인에서 선택할 수 있었던 「버라지 킥스타터 한정 구성물 박스」의 개봉샷입니다. 

 

  「버라지」 킥스타터 캠페인은 기본판, 기본판 + 확장, 기본판 + 확장 + 킥스 한정 박스의 세 가지 후원 레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판 및 확장은 리테일 버전과 동일한 구성물이라고 공지되었습니다. 순서대로 59, 79, 99유로이므로, 이 개봉샷에서 다루는 구성물이 무려 20유로 어치라고 생각하고 봐주시면 됩니다. (다행히 배송료는 증가하지 않습니다만...)

 

 

 

 

 

 

  박스 정면입니다. 넓이는 기본판과 갚고 높이도 기본판과 비슷합니다.

 

 

 

 

 

 

 

  박스 뒷면입니다.

 

  박스가 이상하게 옆으로 휘어 있다는 게 보이실 텐데... 그 이유는 곧 아시게 됩니다.

 

 

 

 

 

 

 

  전체 구성물입니다.

 

 

 

 

 

 

 

  추가 임원 타일 두 장 및 관련 목재 구성물입니다.

 

 

 

 

 

 

 

  메탈 코인입니다.

 

  저는 3D 맵보다 이 메탈 코인이 99유로 후원을 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근데 너무 얇아서 잡기도 힘들고 메탈 코인 주머니에서 흘러 나오는 것도 맘에 안들고, 종이 코인은 1/3/5 HyC가 (규칙서 기준으로) 24/20/14개가 있는데 메탈 코인은 20/10/10개만 들어 있는 것도 맘에 안 듭니다.

 

 

 

 

 

 

 

  압권은 3D 보드입니다.

 

  이런 이상한 모양의 여섯 장의 하얀 종이 판때기를 자석 방향을 고려하여 쌓습니다. 아, 왼쪽 아래에 있는 보드 조각의 모양을 기억해두세요.

 

 

 

 

 

 

  ...이렇게 더블 레이어로 된 게임 보드를 올려주면 높이감이 살아 있는 3D 맵이 완성됩니다!

 

 

 

 .....참고로 현재 네이버 기준 20유로는 2만6천원이 넘습니다.

 

 

 

 

 

 

 

  와, 높이감이 살아 있어요!

 

 

 

 

 

 

 

  ...그냥 맨 윗층만 조립해서 듀얼 레이어로 사용해야겠습니다. 파이프가 끊어진 게 맘에 안 들긴 하지만....

 

 

 

 

 

 

 

  일러스트 다섯 장도 들어 있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제가 아까 기억해두시라고 말씀드린 하얀색 보드 및 그 위치에 올라가는 듀얼 레이어 게임 보드는 어떤 방향으로 넣어보아도 게임 박스의 짧은 변보다 더 큽니다. 그래서 위 사진처럼 기울여서 보관해야만 하죠. 당연히 보드에 손상이 가고 박스가 옆으로 튀어나가게 됩니다. 맨 처음에 보여드린 박스 후면 사진에서 박스가 옆으로 튀어나온 것도 이 때문이고요.

 

 

 

 

  이것저것 여러 보드게임 킥스하면서 만족한 킥스도 있고 만족하지 못한 킥스도 있지만, 게임성이 저랑 안 맞는 건 있었어도, 이렇게까지 과장광고에 낚인 기분이 든 킥스는 처음이라서 사진 찍으면서 참 많이 화가 났네요.

Posted by 모르.
,